오랜만에 친구와 평일 강남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평일 오후에 유유자적 강남을 누비고 다니니 너무 좋더라고요. 히히.
예전부터 가야지 찜해놓은 카페를 다녀왔어요.
바로 "ab카페" 입니다.
발리는 안 가봤지만 우리는 발리 느낌이 뭔지 알잖아요? ㅎㅎ
여름, 초록초록, 라탄의 느낌. 휴양지 느낌 물씬 풍겨오는 그런 곳입니다.
에이비카페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102길 32
위치는 강남역 11번이나 12번 출구.
신논현역 6번 출구에서 도보 가능합니다.
신논현역 6번 출구가 훨씬 가까우니 참고하세요.
유느님 방문한 카페로 유명하다고 해요. 3번씩이나 오셨다는 ㅋㅋㅋ
유퀴즈에서만 3번 나왔다고 하네요.
카페 영업시간은 평일 9시부터 11시 까지라고 합니다.
토일은 오전 11시에 오픈하고요.
카페 입구에는 이렇게 코코넛 과자를 팔고 있더라고요.
코코넛향과 진한 버터의 향이 풍겨와 너무 좋네요.
현기증이 날 지경입니다.
빨리 주문하러 갑니다.
저희는 바닐라라떼와 라빠르쉐 설탕라떼, 그리고 레몬케이크를 시켰습니다.
주문을 하고 3층에 자리를 잡았어요.
1층은 너무 붐비고 정신이 없었고 (하지만 분위기는 1층이 최고)
위로 올라갈수록 한산해지더라고요.
1층의 전반적인 분위기 참고하세요.
여기서부터는 3층입니다.
ab카페는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에요.
일반 라떼 아이스 기준으로 7000원부터
케이크도 8500원이었다는...ㅠㅠ
비싸지만 맛있긴 합니다.
크로플 맛집이라는데 크로플은 15000원 이상이더군요...
(너무 비싸)
그래도 분위가 하나는 끝내줍니다.
베트남, 발리, 치앙마이 이런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요?
(셋다 안 가봄ㅋㅋ)
3층은 빌라뷰(?)입니다.
하지만 조용해서 편하게 있기 좋았어요.
집 가까우면 여기 와서 공부하고 싶다. ㅋㅋㅋ
카페 규모가 꽤나 큰 편이고 좌석도 곳곳에 많기에 혼자서 노트북 하시는 분들도 심심치 않게 보였습니다.
카페가 4층까지(?) 되어있다고 하는데
와콤 라운지라는 곳도 있다고 해요.
이 곳은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카페라고 합니다.
치앙마이에 디지털노마드들을 위한 카페처럼 그런 컨셉을 잡은 곳이 아닌가 싶었어요.
곳곳에 콘센트도 많아서 노트북 하기에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확실히 나무 느낌이 눈을 편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자연 친화적인 느낌.
이렇게 창작물들이 소개되어 있는 곳도 있었어요. 웹툰을 그리는 분들의 공간처럼 보이는 곳도 있었고요.
아 이곳이 와콤라운지인가?
ab카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고 안산점을 몇 년 전에 방문한 적이 있었거든요.
개인적으론 강남점보다 안산점이 훨씬 압도적인 느낌이었습니다.
강남점은 조금은 노멀한 분위기였어요. 안산 사시는 분들은 안산점 꼭 가보시길. 진짜 좋아요.
이상으로 내돈내산 강남역 ab카페 방문 후기였습니다.
강남역 중심에 모여있는 카페는 너무 붐비는 편이라서,
좀 더 한산한 곳을 원하신다면 이곳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상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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