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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등린이 도봉산 등산 후기 (마당바위, 천축사, 초보 코스)

by nomad0032 2023.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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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린이의 첫 도봉산 등산 후기

1일차!

 

도봉산 천축사

 

매일매일 걷기 운동도 질리고 뛰는 것도 질리고 어떤 운동을 하면 좋을까 생각하던 찰나에

참.. 집앞에 도봉산이 있었지? 하고, 의정부살이 N 년만에 드디어 도봉산 등반을 했다.

 

 

 

 

출발한 곳은 도봉산역.

망월사역에서도 갈수는 있으나... 첫 등산이기도 하고 길도 잘 모르니

그냥 사람 많은 곳에서 출발하는 게 맘 편하다.ㅋㅋ

 

 

 

계곡들도 나오고...

물이 너무 시원해 보였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가는 천축사 - 마당바위코스로 선택.

 

 

 

멋진 선인봉.

정상에서 이 뷰를 볼 수 있을것인가...???

과연...

 

 

 

등린이답게 찰칵찰칵!

계곡과 바위가 너무 멋져서 계속 사진 찍으면서 올라갔다.

너무 멋져....

 

 

 

 

물도 너무 깨끗하고

날씨도 덥지 않은 딱 좋은 날씨였다. (5월 말)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지는 않았다.

나는 체력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라서 쉬엄쉬엄 올라갔다.

 

 

 

산에서는 절대 무리하면 아니 되오니... 산을 이기려 하면 안 된다고 들었음.

본인의 페이스에 맞게 천천히 오르기.

 

 

 

 

바위와 이끼와 물...

요즘은 왜 이런 것들이 멋있는 걸까.. 나이가 들었나 봄.ㅋㅋ

 

 

 

멋진 천축사 입구가 나온다.

 

쉬었다 가기 정말 좋았던 장소.

 

 

 

산속에 이런 멋진 곳을 발견하면 너무 기쁘고 뿌듯하다(?)

 

도봉산 천축사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겨오던 천축사.

괜히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았음.

 

도봉산 천축사

불교는 아니지만 합장 기도 한번 함.

힘든 산행 중에 이런 멋진 절을 발견해서 너무 좋았음.

천축사라는 절은 신라시대에 지어진 절이다.

이곳에서 템플스테이도 한다고 하니 다음에 꼭 가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도봉산 천축사

멋진 절경...

도봉산의 기를 듬뿍 받아서...

다치지 말고 오늘 산행 무사히 마치자!

 

 

 

 

도봉산 천축사

 

도봉산 천축사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한참 동안 구경을 했다.

마음이 편안해지던 곳.

산속에 이런 보물같은 장소가 있었다니... 도봉산의 매력에 빠져버렸다.

이래서 도봉산 도봉산 하는가봄.

 

 

 

자 이제 다시 마당바위를 향해 고고.

 

 

 

여기를 올라가면 마당바위다.

고소공포증러는 이런 거 무섭다...

사실 올라가면 별거 아닌데, 한참 고민했음...

무서워....

 

 

 

그래도 영차영차 올라갔다.

이 날은 평범한 운동화를 신고 갔는데, 진짜...도봉산은 등산화 필수다.

일반 운동화로는 너무나 미끄러웠음.

바위와 돌이 많아서 꼭 튼튼한 신발을 신어줘야 함.

그리고 가능하다면 장갑도 필수!

 

 

 

 

성큼성큼 올라가니 멋진 뷰가 펼쳐졌다.

 

 

 

시원하고 너무 좋았음.

마당바위에서 정상까지는 좀 시간이 걸린다고 함.

그리고 길이 매우 험하다고 해서 포기ㅠㅠ

 

 

 

마당바위는 해발고도 448m

오올~~ 등린이치곤 잘했어! (혼자 뿌듯)

 

 

좀만 더 올라가 볼까 하다가...

이날은 그냥 평범한 운동화였고 저 바위에서 미끄러질 것 같아서 도저히 용기가 안 났다.

등산 초보인데 첫날부터 무리하지 말자라는 생각에 오늘은 마당바위로 만족.

 

 

 

도봉산 마당바위

너무 좋았던 마당바위.

근데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은 마당바위 올라가는 것도 무서울 듯하다...

나도 정말 고소공포증이 심한 사람 중 한 명인데

진심 다리가 후덜거렸음...

 

 

 

 

도봉산 천축사

 

마당바위에서 좀 쉬다가 천축사 코스로 다시 내려옴.

 

 

 

 

산에서는 괜히 모험을 하는 게 아니라고 들었다.ㅋㅋㅋㅋ

그래서 왔던 길로 안전히 하산.

 

 

 

 

 

오랜만에 머릿속과 마음을 비울 수 있었던 산행이었다.

이래서 산을 오르는구나 라는 깨달음을 얻음.

어린시절 부모님과 등산하던 때도 떠오르고, 기억이 새록새록...

(어릴 때 등산 심히 싫어했음)

 

 

 

담에는 꼭 등산화에 장갑 챙겨서 다시 오리라....

 

 

 

 

도봉산입구에서 도봉산역까지 길은 온통 맛집과 아웃도어 매장이 즐비해있다.

완전 눈 돌아감. 신세계를 경험함ㅋㅋㅋㅋ

 

 

 

 

구경하다가 노스페이스 모자 하나 득템하고 칼국수 먹음. 등산 후 먹는 칼국수는 완전 꿀맛임.

여기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핫플레이스임 진짜... 

 

 

 

 

 

 

 

이렇게 도봉산입구에서부터 마당바위까지 찍고 내려옴.

총 시간은 4시간 정도 걸렸다.

쉬엄쉬엄 구경하면서 올라서 더 오래 걸린듯함.ㅋㅋㅋㅋ

다음엔 꼭 신선대를 가보리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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