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망월사 - 산불감시초소 " 코스
망월사역 (신한대학교) 출발.
등린이의 세 번째 등산.
벌써 두달반 전이네.
그립다 이때가...ㅋㅋㅋ 지금은 등산 가라고 해도 못 갈듯.
너무 덥다 더워 ㅠㅠ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계곡.
원도봉 계곡이 맞나...?
이제 이름도 가물가물해졌어...ㅠㅠ
망월사역에 2년 살면서 왜 도봉산 등산할 생각을 안 했던 것인가...
땅을 치고 후회함.
왜 이사 가기 직전에 이 맛을 알게 된 거냐고!!!
등린이 나름 등산에 조금 익숙해져서 이제 망월사까지는 껌이랍니다.ㅠ
아 등산 가고 싶다...
이 날은 날씨도 너무나 화창했고.
망월사역 곳곳을 구경하고 싶어서 아주 여유롭게 구경을 했다.
망월사도 천년의 사찰이라고 한다.
산의 좋은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곳에 항상 사찰이 있다고 했는데
진짜 그런 것 같다.
전망도 너무 좋고. 너무나도 힐링되는 곳이었음.
서울근교, 경기북부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진짜 망월사 꼭 가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만큼 너무 좋았음.
돌벽에 새겨진 글씨도 신기하다.
망월사는 오래된 절인만큼 돌계단들도 상당히 가파르다.
잘못 헛디뎠다간 황천길로 가는 수가 있다.
조심 또 조심...
그리고 거머리도 많음.
큰 바위들 사이에 이렇게 아기자기한 계단이 있다.
도봉산에 오르며 느낀 건데
저런 큰 바위들이 안 떨어지고 있다는 게 너무나 경이로움.
의정부는 비도 한번 오면 엄청 세차게 내리는데
하물며 산인데, 저런 바위들은 괜찮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음.
암반수?라고 해야 하나?
망월사에서는 이 물로 밥도 짓고 그러는 것 같아 보였다.
처마밑 종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다.
힐링~~ 그 자치구만
망월사를 지나 우측으로 다락능선으로 가는 방향으로 오른다.
이 구간이 매우 힘들고 지침.
그래서 사진이 없음.ㅋㅋㅋㅋ
이곳이 다락능선으로 향하는 길...
멋지다~ 난 저기 못 갈듯 ㅠㅠ
너무 무서움...
능선을 넘어서 신선대까지 가는 방법도 있지만, 너무 무서워서 도전할 엄두가 안 남.
진짜...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들 등산 어떻게 하는 건가?ㅋㅋㅋㅋ
아쉬우니 산불감시초소로 올라옴.
여기도 좀 무서웠음.
나름 정상이다~~
신나!
이 맛에 등산하는구나~~
탁 트인 풍경 + 땀흘린후 뿌듯함. 너무 시원하고 좋았다.
그립다 도봉산...
언제 또 갈 수 있으려나?ㅋㅋ
산불감시초소는 요런 바위들을 타고 올라가야 한다.
로프 구간이 짧게 있는데 은근히 무섭다.
그래도 등린이 갈만한 수준이다.
(난 여기도 무서웠다...ㅋㅋ)
6월 한 주 동안 짧고 굵게 다녀온 등산일기는 여기서 끝.
의정부에 사는 동안 등산 많이 다닐걸...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언젠가 또 가게 될 날이 있겠지 다음을 기약하며...
등린이 도봉산 등산 후기 (마당바위, 천축사, 초보 코스)
등린이의 도봉산 등산기 두번째 (망월사-산불감시초소-카페나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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