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HAND / 그랑핸드 / 소격동점
얼마전 종로 나들이를 갔다가 너무 좋은 향기가 나길래 우연히 들른 곳이에요
그랑핸드는 국내 향수 브랜드이고, 각종 아로마 오일과 디퓨저 등의 멀티 퍼퓸으로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너무 좋은 향기에 이끌려 나도 모르게 ;; 매장안으로 들어가버렸답니다 ^^
향은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지만 우리에게 수많은 기억과 감정을 각인시킨다... 캬 정말 맞는 말이에요
엄지척!!
예전에는 달달한 향기, '나 향수다! 향기 팍팍!' 나는 향수를 즐겨했다면, 나이가 서서히 들면서는 은은한, 그러면서도 과하지 않은 향기를 선호하게 되더라구요.
골목길 지나가다가 "이 향기 어디서 나는거지?" 두리번 두리번...ㅋㅋ
첨엔 향수집인줄 몰랐어요. 알고보니 저렇게 디퓨저(?)가 걸려있더라구요. 향기의 주범
여기서부터 심쿵해버렸지 뭡니까...ㅋㅋㅋ
이런 골목에 위치한 그랑핸드
외관도 요즘 유행하는 유럽,빈티지,심플 느낌(?)
첨엔 사람이 없어서 괜히 멀뚱멀뚱 바라보다가 너무나 친절한 직원분이 친히 마스크에 아로마 스트레이를 뿌려줬는데
그 향기가 너무 좋은거에요. 아 이건 무조건 사야한다....ㅋㅋㅋ
그래서 집어온 "페퍼민트 아로마 오일"
작은 아로마 오일인데도 이렇게 정성스럽게 포장해 줍니다.
내돈 내고 선물받는 느낌. 이런 느낌 아시잖아요.?.^^
근처 카페에서도 한컷ㅋ
포장 너무 예뻐요. 뜯기 아까웠음
종이백도 너무나 튼튼하고, 색감이며 폰트며 너무 취향저격.ㅋㅋ
제가 느끼기에 그랑핸드 페퍼민트 아로마오일은 너무 묵직한 느낌이 아니라, 누구나 가볍게 즐길수 있는 향인거 같아서 더욱 만족스럽답니다.
살짝 스피아 민트 껌 향기? 같달까
근데 너무 불량식품 향은 아니고, 숨을 들이쉴때 은은하게 콧속까지 화해지는 느낌이 참 좋아요
건강해지는 느낌이랄까 (?) ....
향알못이라 향 표현의 한계가... 아무튼 크게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좋은 향이랍니다^^
아로마 오일은 10ml로 아주 작아요.
하지만 이 오일은 한두방울씩 사용하는거라 꽤 오래 사용이 가능하답니다.
아로마 오일 주로 사용하는 방법
- 아로마 스톤에 한두방울 떨어트린후 발향
주로 일할때 책상위에 올려두면 은은하게 향이 퍼져서 참 좋더라구요. 그리고 숨을 들이마쉴때 이 민트향이 화해지면서 뭔가 정신이 맑아지는 그런 개운함도 있답니다.
그리고 홈요가 할때도 참 좋아요. 예전 요가수업때 요가선생님이 항상 아로마 오일을 사용하시더라구요. 요가할때도 참 좋은것 같답니다.
- 취침전 배게에 한방울 떨어뜨리기
- 종이에 한두방울 떨어트린후 옷 소매나 손목, 혹은 팔목에 톡톡 (직접적으로 피부에 닿으면 안좋다는 얘길 들어서 이렇게 사용하는 편이에요. 햇볕 아래에서는 사용하지 않도록! )
- 마스크 모서리에 한방울 톡 ( 근데 이건 내 기준으론 향이 너무 쎄게 느껴져서,,, 마스크에 뿌릴 생각이라면, 아로마 스프레이를 따로 구매하는게 좋을듯...)
이상 그랑핸드 아로마 오일 후기였습니다.
알고보니 종로에만 그랑핸드 4개 지점이 있더라구요. 서촌이나 북촌점도 꼭 방문해봐야겠어요.
제가 다녀온 소격동점은 국립현대미술관 근처에 있답니다. 매장 직원분도 너무나 친절하시고 근처 가게되신다면 한번쯤 구경해보는 것도 좋아요.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꼭 마스크 스프레이를 득템해야겠네요 그럼 이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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