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난 친구 M과 함께 한 주말 서울 나들이
우린 서울역에서 만난 도쿄스테이크에서 점심을 먹고, 카페 카페 더하우스 1930을 갔다가
천천히 걸어서 시청까지!
열심히 먹고 걸었던 그날의 일기.
서울역 도쿄스테이크 / 서울스퀘어점
2인 세트로 시켰으며,
부챗살 덮밥과 명란 파스타, 새우튀김 샐러드가 나옴.
여자 두명이서 먹기 딱 적당한 양.
너무 고소하고 맛있었던 명란 파스타.
양이 좀 적었음...ㅋㅋㅋㅋ
너무나 부드러웠던 부채살 덮밥.
이것도 양이 많진 않지만,
밥과 고기가 들어가니 은근히 배가 차더라....
새우튀김 샐러드.
역시 양이 많지 않음.
솔직히 부족할 것 같았는데 은근히 배부름.ㅋㅋㅋ
딱 좋았다. 가격도 좋고 맛도 좋고 가성비 좋은 음식점.
재방문하고 싶은 곳
그리고 우리가 찾아놓은 카페
서울역 더하우스 1932
일제시대 건물 그대로 사용하는 거라 일본에 간듯한 느낌.
안에도 멋졌음.
다만 자리가 없어서 나옴...ㅜㅜ
딱 좋은 자리가 있어서 앉으려고 했는데
발 빠른 누군가가 차지하심...
역시 주말에 유명 카페 가기란 쉽지 않네.
다음에 월차 내구 평일에 도전해봐야겠다.
아쉬운 마음으로 우리는 시청역까지 걷기로 함.
사진 하나 찍고 나옴.ㅋㅋㅋㅋㅋ
허리를 굽히고 상체를 숙여야 요즘 MZ세대 사진이라며?
흠...ㅋㅋㅋ 이거 맞니?ㅋㅋㅋ
서울로 7017 / 서울역 걷기 좋은 거리
너무나 반해버렸던 이곳. 서울로 7017
이국적인 펍과 가게들이 오손도손 모여있는데
이곳 역시 규모가 크지는 않아서 이미 만석이었음.
하지만 한적하고 걷기 좋았던 곳이라
다음에 또 갈듯함.
데이트하기 딱 좋은 거리.
그다음 향한 곳은 시청 역을 지나
덕수궁 돌담길
완연한 가을이 느껴졌던 곳.
덕수궁 돌담길은 언제 가도 좋다.
이곳 역시 사람이 정말 많았음.
그래도 가을 정취 느끼기에는 최고였다.
버스킹 구경도 하고.
너무 예뻤던 건물과 빛. 그리고 단풍.
30대가 갈수록 자연이 주는 조화로움이 너무 좋다.
하루 종일 가을을 만끽했던 이날.
이제 다음주면 입동이다.
겨울 오기 전에 더 부지런히 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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