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이제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
정확히는 3주 하고도 3일.
시간이 너무 빨라서 우울하다.
11월 한달동안은 소소하게 집-회사-운동의 루틴으로 보냈다.
가끔씩 맛집투어도 다님.
안산 맛집 / 오뎅바 / 고잔오뎅
여기는 부모님 집 근처인데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느낌이다.
후기가 꽤나 괜찮길래 친구와 가봄.
세상에 앞팀이 14팀이나 있음.
웨이팅 1시간.
안산에서 웨이팅이라니? 놀라웠음.ㅋㅋㅋ
얼마나 맛있길래 그래?
기다려보자구...!!
얼그레이 하이볼
하이볼이 유명하다고 해서 시켜봄.
알쓰라서... 하나 시켜서 나눠먹기로.
얼그레이 하이볼인데 진짜 향긋하고 술 같지 않은 술이라서
너무 맛있었다.
진짜 이거 먹기 위해서라도 재방문하고 싶은 곳.
어떻게 만드는 거야. 집에서도 만들어보고 싶음.ㅋㅋ
꼬치류를 적어서 내면 이렇게 기본 세팅을 해주신다.
그릇이 너무 귀여운걸?
여기는 진짜 일본 작은 술집 느낌이라서 분위기가 일단 반은 차지하는 듯.
친구랑 계속 일본 여행 생각난다고 수다 떨었음.
우리가 주문한 것은
물떡 1, 기본 어묵 1, 새우 어묵 1, 치즈 어묵 1
이렇게 주문했다.
사실 여기 가기 전에 돈가스 먼저 먹고 감.
돈까스 먹기 전에 카페도 2 군대나 다녀옴.
완전 돼지 아닌가 싶었던 하루 먹방.
ㅋㅋㅋㅋㅋ
느낌이 도쿄 어느 골목의 술집 같잖아?
식사를 하는 곳이라기 보다는 식사 후 소소하게 술 한잔 하고 싶을 때 딱 좋은 곳.
근데 웨이팅이 길어서...
웨이팅 걸고 식사해야 함.
무공돈까스 / 안산 고잔점
고잔오뎅 웨이팅 걸구 간 곳.
진짜 너무 배가 고파서 웨이팅 할 힘도 없었기에
주변 돌아다니다가 돈까스 집으로 고고.
가격대는 8000천 원~이라 합리적인 편인 듯하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무공돈까스와 등심 돈가스
비주얼은 좋았음.
맛은 그럭저럭. 노멀함.
엄청 맛있지는 않았음.ㅋㅋㅋㅋ
어느 주말에는 가족과 외식.
안산 초지동에 있는
홍춘천치즈닭갈비
엄마가 친구분이랑 갔었는데 너무 맛있었다고 해서 가봄.
3인 방문이었고. 양이 진짜 많았음.
고구마튀김 바삭하고 맛있음.
기본 찬들은 셀프.
가운데 치즈가 녹으면 함께 먹으면 꿀맛.
과식하고 평일 동안은 야채 위주로 먹으려고 노력하는데
평일의 식단 사진까지 굳이 찍게 되진 않더라...
어느 날의 가지구이와 애호박 구이.
동생이 이 사진 보고 엄청 맛없어 보인다고 함.ㅋㅋㅋ
뭐 나름 부침개도 해 먹음.
부추 가득에 메밀가루 넣어서.
바삭바삭 맛있어.ㅋ
좀 신경 쓴 날?
오이와 계란말이, 밥과 닭가슴살.
이렇게만 먹는 건 아니고.
치킨도 시켜먹고 컵라면도 먹고,
양심에 찔려서 사진은 안 찍음.ㅋㅋ
송도 현대아울렛
어느 날의 송도 현대아울렛
얼마 만에 가는 거냐... 진짜 1년 만인 듯.
아울렛하면 푸드코트지.
명동 돈가스였나? 그거랑
게딱지 밥이랑, 동생은 텐동 시켰는데 사진이 없네?
게딱지밥 진짜 맛있었다.
또 먹고 싶어...
2022년이 간다고 생각하니 조금 울적하다...
한 해 동안 뭐했지?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운동했지만, 허한 이 기분은 뭘까?
올 한 해 동안은 투잡 뛰면서 돈도 많이 벌었는데 그만큼 많이 써서 더 그런가?ㅋㅋㅋ
내년부터는 좀 아끼고, 부동산 공부도 하고, 유튜브 쓸데없는 거 그만보고...
PDS 다이어리 사서 계획 좀 세워볼까 생각도 들고...
좀 더 알차게 보냈으면 좋겠다.
12월도 아무 일 없이 무사히 지나가길
굿바이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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