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휴가를 맞이하여 가고싶은 곳은 많았으나, 예전처럼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
코시국으로 인해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도 갈 수 있는 곳도 한정적일 뿐더러, 스스로 위험에 빠지게 하고싶진 않아서 (?)
조용히 호캉스를 다녀왔다.
다녀온 곳은 힐튼 가든 인 강남이라는 이름의 호텔이다
"힐튼 가든 인 강남"
일반객실 + 수영장 후기
숙박기간 : 8월 7,8일 (1박 2일)
가격 : 17만원대
주차비 : 만원 (발렛포함)
주변시설 : 강남역 번화가 도보 20~30분 정도, 근처 편의점 있음
로비는 보는 바와 같이 아주 정갈하고 베이지톤의 고급스런 느낌이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느낌이 비지니스 호텔이 떠오르기도 했으며, 호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풍겨오는 향기가 너무 좋아서 기분도 절로 좋아지는 그런 곳이었다.
전체적으로 베이지+그레이 느낌이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것 같다.
내가 찍은 사진도 살포시 첨부하기 ㅋㅋㅋ
이날은 오로지 쉼을 목적으로 간거라, 사진을 거의 찍지 않았다.
지나고 나니 조금 아쉽구만...^^
힐튼 가든 인 강남으로 선택한 이유는?
바로 수영장 때문이다!!!!!!!!!!
코시국이 되면서 수영장에 너무너무너무 가고 싶었는데, 이번에 한을 풀었다.
(수영장 안간지 어연 2년째 ㅜㅜ )
수영장은 호텔 루프탑에 위치해 있으며, 7부제로 운영이 되고 있어서
체크인 시에 시간을 예약하면 된다. 좋은점은 썬베드와 샤워타올이 무료라는 점
서울에서 이 가격에 이런 시설을 이용하기 쉽지 않은데 말이다. 그것도 강남 한복판에서는 더더욱!!!
이렇게 시간이 정해져 있으며, 회차당 인원 제약이 있기에 좀 더 편안하게 누릴 수 있다.
우리는 4시 타임으로 했으며 썬베드는 선착순이라서 일찍가면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다.
회차당 인원은 40명이라는데, 4시 정각부터 한 30분 정도는 8명 정도밖에 없었음ㅋㅋㅋㅋㅋ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이 늘어나긴 했으나, 20명도 안되는 것 같았다.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껏 수영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생긴지 얼마 안된 호텔이라서 수영장 시설 역시 너무 깨끗했다 !!!
밤에는 이런 야경을 볼 수 있다는데, 밤엔 사람이 더더욱 많을거라 예상되어서
오후타임으로 했음. 다음엔 꼭 밤에 이용해보고 싶다!!
날씨가 천천히 추워졌으면 좋겠다. (올해 안에 꼭 가고말테야!!!!!!!!)
예약한 객실은 일반실이었으며, 사진과 같이 매우 쾌적하고 둘이서 머물기에도 딱 좋은 적당한 크기였다.
작은 데스크가 있어서 노트북을 할 수 있다. 노트북 가져가서 일한 1인 ㅠㅠ
창 밖은 그냥 시티뷰인데, 음 큰 기대는 하지말고, 그냥 강남 거리, 건물이 보이는 시티뷰라 생각하면 될 듯하다ㅎㅎ
수영장 가기 전에 헬스장도 잠깐 들렀었는데, 뷰가 정말 예술이었다,
이런곳에서 매일 운동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만 해도 행복하구만.... 아 장기거주하고싶다 ㅋㅋㅋㅋㅋㅋ
이상 힐튼 가든 인 강남 내돈 내산 휴가 후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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