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물왕리 맛집 온누리 장작구이를 다녀왔습니다. 부모님 댁과 가까워 자주 찾는 물왕리인데요. 물왕리는 인근 저수지와 주변 맛집, 카페들이 많아서 주말 가족단위의 나들이 고객들이 많은 장소입니다. 시흥 물왕리 온누리 장작구이 메뉴와 웨이팅, 맛, 분위기 등의 솔직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온누리 장작구이 물왕점
온누리 장작구이 물왕점 기본정보
▷ 온누리 장작구이 물왕점위치
- 경기 시흥시 금화로 444
▷ 영업시간
- 11:30 ~ 22:00
▷ 브레이크타임
- 3시~4시
- 연중무휴
- 전화번호 031-413-9293
- 주차자리 있음
- 반려견 동반 가능 (케이지 혹은 가방)
- 예약가능
- 단체이용 가능
저희는 일요일 오후에 방문했고요. 특별히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점이 마음에 들었고요. 반려견은 케이지나 가방은 필수입니다.
정겨운 분위기의 시골 오두막 같은 느낌이 드네요.
나름 정원도 갖추고 있는데 야외에도 자리가 있으나 운영은 하고 있지 않더군요.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주차할 곳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손님이 많은 편이었으나 주차가 힘든 정도는 아니었고요. 은근히 공간이 넓은 편이라서 주말에도 주차가 힘들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저희 강아지는 투명 우주선 가방에 태워서 데리고 갔습니다. 종업원 분들도 너무 귀엽다고 해주심. 예쁨 많이 받는 우리 댕댕이~
온누리 장작구이 메뉴
가장 메인 메뉴는 오리장작구이와 삼겹살 장작구이라고 합니다. 가게 마당에 작게 모닥불이 피워져 있는데 그곳에서 구워주시는 것 같아 보였어요.
저희는 오리보다는 돼지고기를 선택했습니다.
양념 삼겹살과 목살을 각각 시켰습니다.
기본 찬들이 나오고, 추가는 셀프로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고즈넉한 분위기가 딱 휴일 오후 같네요.
백김치와 무말랭이, 고추절임, 양파절임이 나옵니다.
드디어 장작구이가 나왔습니다.
초벌 되어서 오래 익히지 않아도 됩니다.
마늘도 올려주고요.
양념 삼겹살도 시켰는데, 양념이다 보니 너무 금방 타버리더군요. 맛은 좋았으나 양념 없는 일반 장작구이가 더 맛있었네요.
보기보다 부드럽고 사르르 녹는 맛입니다. 너무 부드러워요. 진짜 고기를 씹는 게 아닌 흡입을 한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열심히 먹고 삼겹살 장작구이 하나 더 시켰네요.
4명이서 아주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참 여기는 김치말이국수가 서비스로 나옵니다. 인원수만큼 주신다고 하는데 저희 가족은 배가 불러서 2개만 추가했어요.
그리고 냉메밀 하나 추가하고요.
냉모밀도 5000원인데 가격대비 괜찮았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고구마까지 인원수만큼 주시는데, 이건 숯불 아래 미리 세팅을 해주십니다.
너무 배가 부르지만 고구마 포기할 수 없죠 ㅋㅋㅋ
살찌는 소리가 팍팍 들리는군요.
양심상 고구마는 2개만 나눠먹고 나머지 두 개는 포장했습니다. 하하하하.
주인분의 센스가 덧보이는 마당 버섯 스탠드(?).
정겨운 분위기의 시골 어느 곳에서 캠핑하는 기분마저 들었습니다. 고기맛도 좋고 주인분을 비롯하여 서빙하시는 분들 모두 친절하고 웃는 얼굴이셔서 기분이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시흥, 안산 근교에 사신다면 나들이 겸 "온누리 장작구이"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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