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연극 맥베스를 보기 위해 서울 장충동을 방문했다. 연극시작 전 간단하게 배도 채울 겸 국립극장 1층에 있는 샐러드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6시 연극이었는데 이 레스토랑은 5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이라서 진짜 부랴부랴 주문하고 먹느라 정신이 없었다. 자세한 후기를 써보겠다.
센트럴 윤잇 국립극장점
여기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겸하는 곳인데, 카페는 브레이크타임 상관없이 주문가능하다.
레스토랑은 오른쪽, 카페는 왼쪽으로 착석하면 된다.
가운데에는 이렇게 스마트 팜이 있다. 여러 채소들이 신선해 보였음.
안쪽에도 자리가 있긴 했는데, 여기는 예약제이고 별도의 이만 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쿨럭... 우리 가족은 그냥 일반석에 착석했다.
각종 채소들이 너무나 탐스러워 보였다.
엄마가 좋아하심.ㅋㅋ
우리는 연극 보러 온 거니 맥베스 세트를 시킬까 하다가 그냥 스테이크 세트로 선택함.
연극 시간이 6시인데 이 윤잇이라는 식당은 다섯 시까지가 브레이크타임이다... 이걸 생각 못했음.
한 시간 안에 주문하고 식사하고 입장까지 해야 한다. 뭐 그리 빠듯한 시간은 아니지만 맘이 불편했다. ㅋㅋㅋ
다섯 시 땡 하고 주문하자마자 나는 2층으로 올라가 티켓을 발권하고 오페라글라스도 대여하려고 했는데 그새 마감이 되어버렸다. 사람들 참 빨라. ㅠㅠ
우리 가족은 이렇게 주문했다.
쉐어링 스테이크 세트
오늘의 수프와 레몬허브쉬림프 샐러드, 포르차니 크림파스타. 비프스테이크 허브페스토소스, 아메리카노와 ABC주스로 선택함.
맨 처음에 나온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ABC주스입니다.
커피 맛 좋았음.
이어서 나온 레몬허브쉬림프 샐러드
너무나 프레쉬함. 레몬소스가 일품임. 새우도 탱클하고 신선하고 야채도 신선 그 자체.
양이 작음.
포르차니 버섯크림파스타
고소하고 크리미 한 느낌. 누구나 좋아할 맛이었다.
다만 양이 너무 작아...
비프스테이크 허브페스토소스
부드러운 등심과 가지 한쪽이 있음. 소스는 정말 프레쉬한 느낌이었다. 독특했음.
굉장히 건강한 맛. 다만 시간이 좀 흘러 먹었을 때는 소스에서 풀내가 너무 많이 났음.
바로 먹었을때는 맛있었다.
음식 전부 다 맛있었고 특히나 굉장히 신선하고 건강한 맛이었다.
엄마와 나는 엄지 척!! "역시 고급지고 건강해!!!"
이런 느낌이었다면, 남동생과 아빠는 '양이 적다', '맛이 썩 좋진 않다'
라고 평이 극과 극으로 나뉘었다.
여자들이 좋아할 맛인 건 확실하다. 건강하고 상콤하고 깔끔하고!!
다만 양이 무지 적은 편.
우리는 4 식구지만 점심을 먹고 왔으며 간단히 먹고자 이렇게 시켰는데도 양이 적었다.
후식으로 나온 아이스크림과 페스츄리.
이때는 공연 시작 15분 전이라 굉장히 마음이 급했음.ㅋㅋㅋㅋㅋ
아이스크림은 녹차+곡물맛이었고 많이 달지 않았으며 역시나 건강한 맛이었다.
동생이 이건 맛있다고 함.
부랴부랴 2층으로 올라갔다. 연극이 오 분 전 입장 마감이기에 마음이 급했음.
만약에 국립극장에서 연극이나 공연 보실 분들이라면 브레이크타임 생각해서 넉넉히 가셨으면 한다. 아니면 너무 촉박하고 마음이 불편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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