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친구와 송현아에 갔습니다. 휴가철인지라 인파가 어머 아마하더군요. 요즘 몰강스가 유행이라던데, 이런 거구나 실감하고 왔습니다. 어린아이와 부부 이런 가족단위 고객들이 정말 정말 많더군요. 요 근래 송도현대아울렛 갔던 날 중에 가장 인파가 북적였던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날 다녀온 송현아 조용한 카페 버터풀앤크리멀러스(Butterful&Creamorous) 와 트리플 스트리트 맛집 팔각도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송현아 조용한카페&트리플스트리트 맛집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이럴때는 복합쇼핑몰이 최고죠! 헤헤
모두가 다 비슷한 생각일까요? 주변 사람들 모두 송도현대아울렛으로 모인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일단 지하철과 바로 연결되는 지하1층 (푸드코트와 유니클로 등등)이 있는 층은 진짜 장난 아니었어요. 인파가 어마무시함. 곳곳에 있는 벤치들 쉬어갈 수 있는 의자에는 모두 만석! 1층 내에 있는 카페는 말할 것도 없고요. 다행히도 조앤주스에 딱 한자리 남아서 커피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커피 한잔 마시기도 힘든 날이군요.
(송현아 방문예정이라면 미리 읽어보세요)
친구와 나이키 운동화를 득템을 하고선, 푸드코트도 둘러보고 유니클로도 가고 교보문고 구경도 하고...
푸드코트에서 소고기, 새우 초밥. (이름이 기억 안 남...)
이렇게 이만 원. 비싼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ㅋㅋㅋㅋ 근데 맛있었음. 특히 새우가 맛있었습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또 카페로 향합니다.ㅋㅋㅋㅋ
송현아 3층에 있는 아주 조용한 카페인데요. 버터풀 앤 크리멀러스(Butterful & Creamorous)라는 곳입니다.
오잉... 언제 생긴 거지? 원래 있었나?
가족단위의 고객들이 많다 보니 3층까지는 안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일단 야외가 너무 덥고요. 그래서인지 지하 1층을 크게 벗어나는 분들이 없더군요. 송현아 푸드코트 쪽 외에는 진짜 여유로웠어요. 푸드코트가 있는 지하 1층에만 인파가 집중되어 있는 현상.
카페는 조용하니 마음에 들었습니다. 우리 포함 2팀 있었네요. 그런데 여기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건지 빵 종류가 없더군요.
엔틱한 느낌의 실내입니다.
조용해서 좋았던.. 옥상 야외 테라스 쪽에 돔 형식의 공간이 별도로 있어요. 그곳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베이커리는 이 정도... 연유크림 크로와상 궁금했음. 다음에 먹어봐야지.
바로 이곳! 돔 형식으로 된 야외 좌석입니다. 창문형 에어컨(?)도 있어서 상당히 시원했음. 의자가 편한 의자는 아니었으나 이색적인 느낌이라 나름 좋았음.
앉아서 수다타임.
열심히 수다를 떨면서 모든 칼로리를 소진시켰습니다. 자몽에이드와 밀크티를 먹었는데 맛은 쏘쏘했습니다.
이제 저녁을 먹으러 가야겠군요.^^;;
이번에는 트리플 스트리트로 향합니다.
이곳은 언제 봐도 예쁘다!
우리가 간 곳은 팔각도입니다.
팔각도는 트리플 스트리트에 있으나 송현아에서 꽤 걸어야 합니다. 아마도 D동이었던것 같음.
팔각도는 여기저기서 많이 보기는 했는데 가본 것은 처음이었어요. 기본 2인분 시키고 볶음밥 추가로 시킵니다.
아주 빨리 익기 때문에 자주 뒤집어줘야 합니다. 안 그러면 타버림. 고기 맛은 누구나 아는 구운 닭고기 맛이었음. 소스가 여러개라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긴 했음.
추가로 볶음밥 시킴. 볶음밥 1인분인데 양이 꽤나 많네요.
팔각도 맛은 그냥 쏘쏘했습니다. 맛이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맛있지도 않았던...
그리고 양이 너무 작았음. 볶음밥은 또 양이 많았음. 아무튼 뭐 한번쯤 가볼만함.
한여름의 어느날, 이렇게 송현아 나들이는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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