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야마 알펜루트 패키지 여행 2일차 (마츠모토성,와사비농장,젠코지,오부세마을)

일본 도야마 알펜루트 패키지여행 2일 차입니다. 2일 차는 마츠모토성과 와사비농장, 젠코지, 오부세마을까지의 일정입니다. 이날은 일요일이자 일본 골든위크의 시작이라서 상당히 붐빌 것이라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정말 상당한 인파에 북적북적했던 하루였습니다.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일본 도야마 알펜루트 패키지 여행 2일 차

일본 도야마 알펜루트 패키지 여행 2일차

 

 

 

▼ 후기에 앞서서 1일 차 여행후기 읽어보세요▼ 

일본 도야마 알펜루트 패키지 여행 1일차 (도야마성-환수공원-롯데아라이리조트 1일차)

 

아침에 눈을 뜨니 창 너머로 보이는 풍경. 기분 좋은 아침입니다. 덕분에 일찍 잠에서 깨서 밖에 나가 30분 정도 산책도 하고 들어와 가족들과 조식을 먹습니다.

 

 

 

이런 곳에 평생 살고 싶다....라는 터무니없는 상상을 해봅니다. ㅋㅋ

 

 

 

동화 속 풍경 그 자체임. 공기 좋고 맑고 푸르고 한적하고 ㅎㅎ

롯데아라이리조트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일본여행 롯데 아라이리조트 2박 후기

 

 

 

멋진 풍경은 저녁때 보자! 

오전 8시에 집합하여 출발합니다. 이날은 일정이 많고 골든위크 인파를 고려하여 일찍 출발하였습니다.

 

 

 

창밖 풍경도 너무 완벽합니다. 크흐...

 

 

 

저는 멀미가 있는 편이라서 차만 타면 자는데...ㅋㅋ

진짜 3박 4일 동안 웬만하면 눈을 뜨고 있었네요. 그만큼 창밖 풍경이 완벽해서 눈을 감을 수가 없었습니다. 

마치 기차여행 하는 기분. 대형버스인데 승차감도 좋았습니다. 

 

 

알프스 어디쯤인 거 같은 풍경입니다.

 

 

 

크흐...

 

 

너무 좋다... 

 

 

 

풍경을 감상하다 보니 어느새 도착.

첫 번째 가는 곳은 마츠모토성입니다.

이동하는 내내 가이드분께서 마츠모토성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진짜 너무 재밌어서 초집중함.

이번 여행 가이드분 너무 재미있었음!

내 인생 패키지여행 4번째인데 가장 재미있고 알찬 분이셨음. 

 

 

 

마츠모토성 입구입니다.

마츠모토성은 현존하는 목조 천수각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성이라고 하는데요. 

너무나 아쉽게도 인파가 어마어마해서 입장조차 불가능했어요. ㅠㅠ

밖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워서 조금이나마 위안을... 오전부터 줄이 어마어마... 입장하고 둘러보는데 족히 3~4시간은 소요될 것 같다고 하심. 일단 입장만 70분 걸림.

 

 

 

 

 

패키지여행의 단점이죠. 난 기다려서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다는 것. 보통 스폿마다 1시간~1시간 반 정도 주어지는데 입장만 이렇게 오래 걸리면 뭐 못 본다고 봐야 함. ㅠㅠ 

개인적으로 자유여행을 좀 더 선호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포기할 것이 많음. 대신 패키지여행만의 장점도 있죠.

 

엄마랑 천수각 위에 올라가 보려고 했는데... 아쉽다.

성 둘레길 열심히 걸으며 사진을 팡팡 남깁니다.

 

 

 

인파가 어마어마하죠?

골든위크의 시작 + 패키지여행객들 여러 팀 + 일본 현지 관광객들까지 합세하여 어마어마합니다.

 

 

저 멀리 설산이 멋집니다.

 

 

생뚱맞게 백조가 있어서 놀람.

근데 크기도 엄청 큼.

 

 

 

마츠모토 성에서의 베스트 샷!

 

 

 

 

둘레길을 한창 걷다 보니 어느새 한 시간이 다 되어 다시 버스로 모입니다.

 

 

이날 4월 말이었는데 은근히 더웠음. 

반팔 위에 얇은 카디건 입었는데도 살짝 더웠습니다.

 

 

다음 여행지로 이동하기 전에 미리 식사타임.

밀릴 것을 대비하여 일찍 점심을 먹습니다.

한국의 무한리필 고깃집 같은 곳이었어요. 맛은 쏘쏘~~

리필하고 고기 굽고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사진이 없음.ㅋㅋㅋㅋ

 

 

 

 

식당 앞에서 보이는 풍경.

너무 멋짐. 설산과 일본 특유의 정취의 조화. 거기에 스벅까지 ㅋㅋㅋ

완벽합니다.

저 스벅 가고 싶었는데 역시나 고기 먹느라 시간이 빠듯...ㅠㅠ

식사시간도 한시간 가량이었는데 고기 굽고 먹다 보면 시간이 좀 부족함. 근데 다른 일행들 보면 알차게 먹고 스벅까지 다녀오던데 와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이.ㅋㅋㅋ 우리 가족만 바쁘다 바빠...

 

 

 

 

또 열심히 이동합니다. 일본의 시골풍경은 너무 정갈하고 반듯하고 여유롭고...

힐링의 연속입니다.

두 번째는 와사비농장!

웬 와사비농장? 거길 왜가...라는 생각이 앞섰는데 은근히 좋았음.

와사비 아이스크림도 JMT

 

 

 

 

 

가이드분께서 와사비 아이스크림만은 꼭 먹게 해 주시겠다고...

티켓을 미리 사서 나눠주심. 덕분에 저희는 열심히 줄을 섭니다.

 

 

 

아이스크림!!

와사비 맛이 강하지는 않았고 그냥 바닐라소프트아이스크림 맛이 강했음.

약간 민트 느낌도 나고?

암튼 진짜 맛있었음. 과자도 바삭!!!

 

 

 

엄빠와 함께 와사비 농장을 걸으면서 산책 중.

더웠지만 농장이 너무 괘적하고 정갈해서 걷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와사비는 맑은 물에서만 재배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저 아래가 전부 와사비. 잎이 무성한데 그 아래는 맑은 물이 또르르 흐릅니다. 

 

 

걷다 보니 은근히 구경거리가 많았음.

 

 

곳곳에 기도하는 터도 있고?

 

 

 

 

어떤 동굴도 발견.

파파고로 번역해 보니 와사비 농장을 지키는 신이라고 함.

저 동굴 안에 들어가면 엄청 시원합니다. 산책하다 더우시면 살짝 들어가 보세요.

ㅎㅎㅎㅎㅎ

 

 

 

거대한 물고기 깃발? 잉어? 

 

 

 

시냇물도 흐르고...

정말 묽이 맑았음.

자 이제 다음으로 이동합니다. 바쁘다 바빠....

 

 

 

젠코지입니다.

일본 불교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젠코지사원인데요. 규모도 크고 인파가 어마어마 x100 합니다.

여기서 너무나 아쉽게도 40분만 주어져서 진짜... 아기자기한 상점가 제대로 구경도 못함.

 

 

 

일단 가는 길부터 막힙니다. 역시 골든위크... 약 7년 전쯤 골든위크에 도쿄 여행 다녀오며 '다시는 골든위크에 일본 가지 말자'라고 했던 다짐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까맣게 잊고 있었네.ㅋㅋㅋㅋ

 

 

 

향 냄새가 어마어마하게 납니다. 저희 가족은 천주교지만 이런 불교 사원, 절, 이런 곳 되게 좋아하거든요.

신비롭달까? 

 

 

 

안에 들어가면 기도하기 위해 줄 서있음.

 

 

 

 

 

이 앞에서 향을 피우는데 향 냄새가 진짜 어마어마합니다.

 

 

 

사원을 나오면 앞으로 쭈욱 상점가가 펼쳐지는데, 카페도 있고 아기자기한 기념품도 팔고... 천천히 구경하고 싶었으나 시간이 없다... 없어 ㅠㅠ

엄마, 아빠가 상당히 아쉬워하셨음. 길도 예쁘고 아기자기한 일본상점거리여서 천천히 구경하고 싶었다고 하심.

상점가 길 끝까지 쭈욱 걷다 보면 왼편에 스벅이 있습니다. 드디어 일본 스벅을 가다!!!

 

 

 

부모님은 아아와 멜론라떼? 나는 아이스라떼! 이제야 살 것 같음. ㅠㅠ

 

 

 

다시 버스 타러 이동하는 길.

사원도 천천히 둘러보고 절 안에도 들어가 보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웠네요.

다음 장소를 향해 이동합니다.

마지막 장소는 오부세마을.

 

 

 

세상에 오부세마을이 5시 반까지 하는데, 우리 다섯 시에 도착함.ㅋㅋㅋㅋㅋㅋㅋㅋ

어마어마하다 진짜!!

차도 막혔고 젠코지에서부터 차량이 어마어마했음. 가이드분 실시간으로 어쩔 줄 몰라하시는 게 보였으나...

차가 막히는 건 어쩔 수 없죠. ㅠㅠ

 

 

 

 

내리자마자 몽블랑 파는 곳으로 달려가서 몽블랑 하나 사 옴.ㅋㅋㅋ

이거 꼭 먹어야 한다며? 근데 진짜 맛있긴 합니다. 오부세 마을 가신다면 꼭 드셔보시길.

개당 7000원가량하는데 비싸긴 한데 진짜 고급진 맛입니다. 

 

 

 

여기도 아기자기하고 고즈넉한 일본 특유의 정취가 물씬 풍깁니다.

여유로이 구경했다면 좋았을 것을. ㅠㅠ

 

 

 

 

 

 

2일 차는 왜 이리 빠듯한 걸까... 아쉬움이 큽니다.

전반적으로 스폿 도장 찍기는 다 했지만 장소마다 주어지는 시간도 짧고 한정적이라서 아쉬움.

개인적으로 1일 차에 갔었던 코스를 전부 빼고 오늘 코스를 2 군대씩 나눠서 진행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

 

 

 

오부세마을에서 나눠준 밤 과자 두 개씩 맛보고 이제 아라이리조트로 향합니다. 

아침부터 엄청나게 바빴던 하루입니다.

 

 

몽블랑 하나 더 찍고.ㅋ

참 이 몽블랑은 유통기한이 2일이라고 함. 그래서 선물용으로는 비추고.

그냥 한두 개 사서 일행과 나눠먹으라고 하셨음.

 

 

 

드디어 아라이리조트 도착. 도착 후 리조트 내 뷔페에서 저녁을 먹습니다.

 

 

전부 다 맛있었음.

 

회덮밥 크흐... 역시 회의 나라답게 회, 초밥의 질이 좋네요.

저희 가족은 입맛이 까다로운 편인에 롯데아라이리조트 내에서의 식사는 전부 완벽했다고 합니다. 다들 너무 잘 먹었음.

이렇게 바쁘디 바빳던 2일차의 하루가 저뭅니다. 역시나 마무리는 호텔 온천으로!!

 

일본 도야마 알펜루트 패키지여행 1일차 (도야마성-환수공원-롯데아라이리조트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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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차는 대망의 다테야마 산 알펜루트로 향합니다. 제발 날씨가 좋기를 바라며 잠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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