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이집트 미라전 얼리버드 평일 후기

이집트 미라전 : 부활을 위한 여정

작년에 얼리버드로 구매했었던 이집트 미라전을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전 평일 1시쯤 방문했었구요. 후기를 써볼게요.

 

이집트 미라전 : 부활을 위한 여정

 

장소 :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기간 : 2022년 12월 15일~2023년 3월 26일

 

이집트 미라전 : 부활을 위한 여정

 

인간 및 동물 미라 13구 역대 최대 전시
관 15개 최대
유물 250점의 최대규모
전 세계 2번째 CT 촬영

 

 

이 전시는 3월 26일까지로 다음 주면 마지막이랍니다.

안 가보신 분들은 서둘러 가주세요!!

 

이집트 미라전 : 부활을 위한 여정

 

전 네이버에서 얼리버드로 예매했었고요.

미루고 미루다가 이렇게 평일 연차로 다녀왔어요.

특히나 이번 전시는 많은 관심으로 인해 주말 인파가 어마어마하다고 들었거든요.

저는 오후 1시쯤 입장을 했는데 다행히도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 가능했답니다.

역시 전시회는 평일이 최고죠.

 

 

 

전시 관람에 앞서 커피 한잔 필수죠.

오랜만에 방문한 테라로사.

테라로사 라떼 진짜 너무 맛있어요. 강추합니다.

 

 

서예박물관은 예술의 전당 본당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셔야 합니다.

안내는 잘 되어있으니 찾기 쉬우실 거예요.

 

 

 

서예박물관 1층 로비에 이렇게 전시회 입장하는 곳이 있어요.

저는 미리 예매를 했던지라 바로 키오스크에서 입장권을 출력했어요.

주말에 가면 3층에서 몇 시간씩 대기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ㅎㄷㄷ

 

 

커피로 에너지를 충전했으니 바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티켓 인증샷 필수로 남겨주고.ㅋㅋㅋ

입장 시 되게 깜깜해서 뭔가 더 두근두근하게 되더라고요.

많이 어두우니 조심히 들어갑니다.

 

 

시작부터 미라관 등장해 주십니다.

 

 

 

고대 이집트를 향한 여정

고대 이집트에 관한 지식을 유럽게 알린 가장 큰 계기는 나폴레옹의 이집트 군사 원정이었다는 사실.

새롭네요.

 

 

많이 들어봤던 룩소르신전

 

실제는 더욱 거대했습니다.

이렇게 몸이 땅속으로 들어가 있단 사실.

모아이 석상처럼요.

 

로제타석.

고대 이집트의 언어들로 세겨져있네요.

 

적을 무찌르는 람세스 2세.

 

색감이 예뻤던 문양들.

뭔가 명품 스카프들이 떠오르지 않나요?ㅋㅋ

 

 

이분이 그 투탕카멘.

머리는 어디에?

 

신비로움.

 

 

이집트 역사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꼭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하시길 추천드려요.

 

 

제가 갔었던 날은 초등학생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초딩 반. 어른 반.ㅋㅋㅋㅋ

부모님들이 자녀들을 많이 데려온 것 같았어요.

그렇다고 관람에 크게 방해가 되지는 않았어요.

모두들 질서 정연히 열심히 관람 중.

 

 

 

 

이집트인들은 사후 세계에서 영원한 삶을 꿈꿨기에 

그와 관련된 조각상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림들을 자세히 보고 있으면 기묘하기도 했어요.

 

 

이제 중간기 파트로 넘어갑니다.

 

 

중간기 파트로 넘어가니 좀 더 예술품 같은 느낌이.

 

고등학생 때 배웠던 사자의 서.

여기서 보네요.

너무 신기해서 찍어놓은 이집트 신의 계보.

나 이런 거 좋아하는 군.

ㅋㅋㅋㅋ

이시스와 오시리스 진짜 많이 들어봤는데.

모성 생산의 신. 사후세계의 신.

 

 

 

재밌네요.

 

 

사자의 서.

 

 

고양이 물범(?) 코브라 등등...

 

 

아멘 신에게 바쳐진 카엠테르의 조각상.

 

 

중간쯤 이렇게 피라미드 미디어도 나온답니다.

 

사자의 서에 나오는 사후세계 이야기.

 

 

 

고대 이집트 종이를 파피루스라고 한다고 합니다.

깨알 같은 그림들과 글씨들.

 

 

어느덧 마지막 관문을 향해 갑니다.

 

 

 

붉은색의 테마.

또 기대감이 상승하네요.

 

여러 조각상들과 

이집트 목걸이, 귀걸이 등등

은근히 예쁘네요.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미라관을 향해.

 

 

미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도 나와있어요.

어느 초딩이 정말 열심히 보고 있더라는.

 

 

목관의 변천사에 대해 나와있구요.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목관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뭔가.... 되게 묘한 느낌이더군요.

살짝 무서웠음.

 

 

실제 목관들은 진짜 뭐랄까

무서워요.ㅋㅋㅋㅋ

 

목관에 새겨진 그림들도 채색도 너무나 정교하네요.

감탄...

 

 

 

이런 미니미한 것들도 있는데 부적이라고 해요.

 

 

호르네지테프의 장례용 상자

카노푸스 단지라고 합니다.

내장을 넣는 용도라는.

ㅎㄷㄷ

 

 

신기했던 CT로 미라 조사하는 장면.

 

이렇게 한쪽에는 CT로 촬영된 그래픽이 나오구요.

터치스크린으로 이리저리 확인해 볼 수도 있습니다.

 

 

 

동물 미라들.

고양이, 물고기, 뱀..

 

악어 미라도...

 

여기서 조금 놀랬습니다.!!!

이거 노리신 거 아닌지? ㅋㅋㅋㅋ

 

 

 

 

 

이렇게 전시회는 끝이 났구요.

만약 세세히 들여다보고 다 읽어보시면서 영상도 관람하신다면 2시간은 훌쩍 넘어갈듯한 알찬 전시였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유물들의 크기가 생각보다 아담했다는 점.

몇 년 전 뉴욕에서 갔었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이집트관이 너무 인상적이었어서

사실 조금은 그런 걸 기대했는데 아쉽긴 했어요.

 

 

 

 

 

출구로 나오면 바로 굿즈샵이 있습니다.

입구와 출구가 양 옆이라서 입구에 있는 그 굿즈샵이 바로 여깁니다.

전시회 굿즈샵은 필수 아닙니까? 하하.

진짜 살까 말까 고민했던 파피루스 종이.ㅋㅋㅋㅋㅋ

 

결국엔 마그넷 당첨.

요즘 전시회 마그넷 모으기가 취미입니다.

 

이렇게 붙여놓으려고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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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이집트관에서 찍은 사진도 투척.

아... 정말 메트로폴리탄의 스케일은 어마어마했습니다.

또 가고 싶네요.

진짜 메트로폴리탄 하나 때문에 뉴욕여행 간다는 분들 이해가됩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엄청난 스케일의 대형 박물관이 있으면 참 좋을텐데요.

 

 

이상으로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이집트 미라전 얼리버드 티켓으로 다녀온 후기였습니다.

이제 한주 남았네요.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전시 끝나기 전에 꼭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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