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주 다녀온 맥스 달튼 전시회 후기입니다.
이번 전시는 63빌딩에서 열리구요. 전망대까지 보실 수 있는 패키지라서 더욱 가성비가 느껴지는 전시회였어요.
그럼 후기를 써볼게요💜
맥스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 서울 전시회 추천
장소 : 여의도 63아트 (아쿠아플래닛 63)
기간 : 22.12.09 ~ 23.10.29
가격 : 13,500원 (네이버예약)
저는 네이버에서 예약했구요.
63 아트 입장권과 전시회입장권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전시회는 60층에서 보실 수 있어요.
안내하는 곳에서 전망대 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바로 올라가면 된답니다.
두근두근.
전 63빌딩이 약 10여 년 만인데요. ㅋㅋㅋ
오랜만에 방문이라서 그런지 기대가 되네요.
서울 전경 멋있죠?
날씨가 좀 더 맑았으면 좋았을 것을... 아쉽긴 하지만 구름 낀 하늘도 멋있네요.
맥스달튼은 독일의 일러스트레이터랍니다.
대학 새내기 시절... 한때 일러스트레이터를 꿈꿨던 적이 있었죠...ㅋㅋ
이제는 사라져 버린 꿈이지만 여전히 멋진 그림 보는 건 좋아해요.
들어가 봅니다.
커튼콜 느낌의 입구네요.
저는 토요일 오후에 방문했었는데, 사람이 많았어요.
그러나 시야가 방해될 정도의 인파는 아니었어서 안도했답니다.
저는 영화광은 아니지만, 유명하다 싶은 영화는 웬만하면 찾아보는 편이기도 해서
아는 영화들이 많으니 더욱 눈길이 가더라고요.
영화의 전체적인 스토리를 압축해 놓은 듯한 그림들이 재밌었습니다.
센과 치히로, 토토로, 이터널 선샤인, 레옹, 아멜리아, 가위손 등등
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들~~!
스타워즈 시리즈의 모든 등장인물이 그려져 있어요. 은근히 탐났다는.
스타워즈도 꽤나 마니아층이 있지 않나 싶은데...
확실히 영덕후들이 좋아할 만한 전시회예요.
고질라, 킹콩, 쥬라기 공원 등
슈퍼히어로들과 반지의 제왕 작품도 눈길이 갔어요.
골룸이 약간... 허접해 보이는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ㅋㅋㅋㅋ
가장 기대했던 봉준호 감독의 영화 일러스트 코너입니다.
개인적으로 봉준호, 박찬욱 감독의 영화는 아묻따 영화관에서 봅니다.ㅋㅋㅋ
내가 좋아하는 영화를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으로 보니 또 새롭더라고요.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더욱 흥미 있는 전시회예요.
모스부호. 리스펙!!
기생충 너무 재밌어서 영화관에서 2번 연달아봤던 기억이...ㅋㅋㅋㅋ
기생충은 다시 봐도 너무 재밌어요.
개인적으로 마더와 함께 봉준호 감독 영화 중 베스트가 아닌가 싶어요.
귀요미 3형제들과 송강호 배우.ㅋㅋㅋㅋ
기생충을 재밌게 봤던지라 그림을 보니 장면 하나하나 생각이 나고, 그림 속에서 찾아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괴물과 살추!!!
괴물도 한 5번은 본 것 같아요.
살추는 해마다 봐서 10번 넘게 본듯한데? ㅋㅋㅋㅋㅋ
마더와 옥자.
옥자 이름이 생각이 안 나서... 순간 봉자라고 말하고 빵 터져버림.ㅋㅋㅋㅋㅋ (봉준호+옥자)
"마더" 다시 보고 싶은데 이 영화는 그냥 가볍게 볼 영화가 아니라서... 감정소모가 있어서 다시 보기 쉽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설국열차.
진짜 칸마다 그 특징과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어서 감탄하고 봤습니다.
와... 장인정신....
잠깐 인증샷 코너가 나오더라고요.
이번 전시회는 가족단위도 꽤나 많아서 인증샷 찍으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저희도 찍었답니다.
토토로 옆에서 한컷 찍고.
유리창 너머 서울 시내 구경 한번 해줍니다.
전시회는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또 메인 코너가 남아있답니다.
이 그림들은 잘 모르는 영화들이라서... 확실히 아는 만큼 보이는 것 같아요.
아는 작품이 나오면 뭔가 반갑기도 하고 확실히 관심 가져 보게 되더라구요.
마지막 코너는 보라빛의 그랜드부다페스트 호텔 영화 전시장입니다.
우와!!
예쁘다 하면서 들어갔네요.ㅋㅋㅋ
그랜드부다페스트 호텔 정말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이 영화는 내용도 내용이지만, 색감이 정말 예술이에요.
감탄하면서 봤던 기억이 있는데, 이렇게 일러스트로 보니 또 새롭고 좋더라고요.
다음 코너로 갑니다.
이곳은 엘피판과 뮤지션 일러스트 전시장이에요.
비틀즈.
좋아하는 뮤지션들이 아니라 자세히는 모르지만
색감이 너무 맘에 들었답니다.
이 중에 아는 것은 프리다칼로뿐...
전시회장 굿즈샵을 그냥 지나칠순 없죠.
이번에도 마그넷을 사줍니다. ㅋㅋ
친구는 그랜드부다페스트 폰케이스를 샀는데 진짜 예뻤어요.
굿즈샵 진짜 예쁜 것 많더라고요.
텅장 조심하세요!
너무 예뻤던 친구의 아이폰 케이스. 실물이 더 예쁘답니다!!
내 아이폰 XR은 이제 케이스조차 찾기 쉽지 않음.ㅋㅋㅋㅋ
저녁은 63 푸드코트에서 먹었습니다.
김치찌개와 돼지고기 덮밥(?) 먹었는데 무난 무난 했어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았다는!!ㅋㅋㅋ
63 빌딩 주차
최초 2시간 무료예요. 추가 1시간당 2000원이고요.
참고하세요.
이상으로 맥스달튼 영화의 순간들 내돈내산 방문 후기였습니다.
서울 데이트 코스로, 가족 지인과 보기에도 너무나 괜찮은 전시였단 생각이 듭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아깝지 않을 전시랍니다.
꼭 방문해보시길 바라면서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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