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픽션 향수 후기를 써보려 합니다.
저는 향수를 매우 좋아하는데요. 이번에 논픽션 디스커버리 세트를 구매했어요.
6가지 오드퍼퓸이 들어있어서 본품을 구매하기 전에 테스트 용으로 다양한 향을 접할 수 있는 것이
메리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내 돈 내산 논픽션 향수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논픽션 디스커버리 세트
가격 : 40,000원
논픽션 브랜드는 패키징 디자인이 정말 예술적이다는 생각이 들어요.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굉장히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내 돈으로 샀지만, 나에게 선물 주는 이 느낌. 참 좋네요
논픽션 공홈에서 구매하시면 샘플지 6세트를 함께 구매하실 수 있어요.
구성품은 디스커버리 세트와 바디워시 샘플과 + 향수 샘플지 6장입니다.
향수 샘플지는 따로 주문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샘플지만 구매도 가능해요.
향이 너무너무 궁금하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샘플지 6장(무료) + 배송비만 내고 주문해 보시는 것도 좋아요.
왼쪽으로부터 상탈, 젠틀나잇, 가이악플라워, 포겟미낫, 인더샤워, 포레스트 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향은 포겟미낫과 포레스트 입니다.
향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을 써볼게요.
상탈크림
"베티버와 샌달우드 신선한 무화과의 조화, 고요하고 나른함"
이 향은 묵직한 우디향입니다.
논픽션의 베스트셀러라고 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묵직하고 우디한 느낌이었습니다.
우디향 좋아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좋아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묵직하고 포근한 느낌이 겨울과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젠틀나잇
"스웨이드와 차분한 시더우드, 바닐라와 머스크가 어우러진 포근하고 중성적인 향수"
개인적으로 적응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듯한 향입니다.
남자 향수 느낌이 강하며, 저는 좀 매운 향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가장 손이 안 갈 것 같은 향수입니다.
가이악 플라워
"스모키한 오리엔탈 플라워의 순수함과 관능을 담아낸 향"
무화과 향이라고 하더라고요.
전 처음에는 이 향이 베스트였다가. 지금은 아닙니다.
뭐랄까 살짝 질리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더라구요.
저는 이 향을 맡을수록 좀 답답하고 더운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달달하고 묵직한 느낌의 꽃향기라서 불호가 있을 것이라 판단이 되는데요.
논픽션 향수 중에서는 가장 호불호가 덜한 향이라고 합니다.
포겟미낫
"핑크 페퍼, 앰버, 그린 노트, 청량하고 신비로운 시트러스"
저의 최애 향수입니다.
딥디크 도손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저는 도손을 써본 적이 없어서 비교는 힘드네요.
청량하고 그리너리한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향이 맘에 드실 겁니다.
그렇다고 마냥 청량하기만 한 것은 아니고 약간의 우디함이 느껴집니다.
논픽션 향수들은 기본적으로 우디함이 베이스로 깔려있는 느낌이에요.
최근에 조말론 라임바질앤 만다린을 좋아하는 친구에게 포겟 미 낫 향도 맡아보게 해 줬는데(?)
맘에 들어하더라고요.
신선하고 시원하고 풀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대체로 맘에 들어할 향수인 듯합니다.
인더샤워
"패출리의 녹진함과 비터오렌지, 캄파리 어코드의 경쾌함"
어렵군요...
설명도 어렵지만 향도 참 어렵고 그렇습니다.
이 향도 남자 향수 같은 느낌이구요. 저는 첫 향이 굉장히 맵고 강렬해서 부담스러운 향이었습니다.
잔향은 좋다고 하던데, 저는 잘 모르겠구요.
집에 잡내가 많이 날 때 환기시키면서 방향제처럼 뿌려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포레스트
"히노끼와 유자, 섬세하고 모던한 휴식의 향기"
포겟미낫을 좋아하기 전까지 저의 최애 향이었습니다.
안개가 낀 숲 속에서 은은한 유자향기가 풍기는 히노키탕에 들어가 있는 느낌이랄까...
이 향은 우디 함이 묵직하지 않게 은은하게 풍겨와 부담스럽지 않다 느꼈습니다.
휴식의 향기라는 설명처럼 고요하고 차분한 휴식의 공간이 느껴지는 향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외출시 뿌리는 향기라는 생각보단 밤에 잠들기전에 한방울 뚝 떨어트리고픈 향기입니다.
논픽션 향수 개인적인 순위
포겟미낫 > 포레스트 >> 가이악플라워 >> 상탈크림 >> 그 외 나머지
이상으로 논픽션 향수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향수란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라
직접 맡아보시고 선택하시는 것이 가장 좋겠죠?
향이 궁금하시다면 공홈에서 무료시향지를 받아보시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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