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리단길에는 예쁜 카페가 참 많더군요.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용산 도토리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아기자기한 동화 속 느낌이 물씬 풍기는 카페예요. 들어가자마자 심쿵... 유명한 카페답게 웨이팅도 있습니다. 약 한 시간 정도 기다렸는데 야외에 있는 패드로 웨이팅 걸고 근처 구경하거나 다른 카페 가서 수다 떨다 보면 또 금방 시간이 가더군요. 지브리 감성, 토토로 감성이 느껴지는 용산 용리단길 도토리 카페 솔직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용산 도토리카페 내돈내산 후기
일단 사진부터 투척ㅋㅋㅋ 어떤 느낌인지 대략 감이 오시죠. 지브리갬성..
이곳은 커피보다는 그릭요거트가 유명한 카페입니다. 그렇기에 저와 친구는 웨이팅을 걸어놓고 근처 저렴이카페에서 커피를 한잔씩 마시면서 기다렸습니다. 도토리 카페는 삼각지역에서 내려서 가도 되고 신용산역이나 용산아이파크몰에서도 10분 내로 걸어갈 수 있습니다.
메뉴판은 다음과 같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은근히 많더라고요. 특히 중국사람들. 외국사람들에게도 꽤나 핫한 곳인가 봅니다.
메뉴판 글씨가 잘 보이지 않아서 주문할 때 외국인처럼 이 거주세요! 하면서 그림을 가리켰음.ㅋㅋ
도토리카페 위치는 여기입니다. 참고바라고요.
그릭요거트는 취향 것 토핑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그냥 그릭요거트에 꿀만 추가해 보았어요.
사실 다른 것들을 추가하자니 너무 비쌌음. 그릭요거트 한 그릇에 만육천원이 넘어가면 좀 그렇지 않나요?
좀 많이 비싸.... 끄적..
(요아정 아직도 안 먹어봄ㅋㅋㅋ)
넘 마음에 들었던 메인 빵코너. 요거트 가격에 비해 빵들은 가격이 나쁘지 않습니다. 기본 소금빵 삼천 원대예요.
그리고 맛있음~~!!
좀 궁금했던 케이크와 요거트들...
솔방울 모양의 케이크. 너무 예쁘잖아. 이거 어떻게 먹어.ㅋㅋㅋ
의외로 빵종류가 다양합니다. 도토리 모양의 작은 빵이 너무 귀여웠어요.
얘는 꼭 두부같이 생겼음.ㅋ 구경하다가 자리를 잡고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립니다.
드디어 나왔습니다. 아 근데 진짜 놀랐음!!!!
요거트 너무 작음. 작아도 이렇게 양이 작을 줄은 몰랐음.
연세우유빵 안에 들어있는 크림보다도 양이 작은 것 같았음.
가격도 만이천 원?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해외여행 간 관광객 모드로 열심히 사진을 찍으면서 먹어봅니다.
작아도 너무 작잖아? ㅋㅋㅋㅋㅋㅋ
최면을 걸어본다. 여기는 외국이다. 우린 일본의 어느 소도시 여행을 가서 그곳에서 핫한 카페에 들어간 거야.
중요한 것은 맛인데, 그릭요거트를 썩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그래... 그렇습니다.
그래도 빵은 가격대가 괜찮아서 용서가능. 빵까지 비싸면 좀 그래... 실망할 뻔.
카페 내부의 분위기는 대략 이렇습니다. 나무로 되어있는 구옥의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의자와 자리가 썩 편하진 않네요.
지브리 감성이니까 뭐... 한두 번쯤은 가볼 만하단 생각이 듭니다.
야외 공간도 있어요. 이날 은근히 추워서 내부로 들어갔는데 기온만 괜찮다면 저기 별관이 더 나을 것 같음.
도토리 카페에서 수다 삼매경 후 아이파크몰로 갑니다. 쇼핑하고 밥 먹고 (사진 없음ㅋㅋ)
지친 몸을 이끌고 아이파크몰 1층 카페에서 밀크티 한잔씩 하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근데 도토리카페보단 아이파크몰 1층 카페가 더 내 취향임...
이상으로 용산 도토리 카페 후기였습니다. 그릭요거트는 좀 많이 비싸지만 다른 건 무난합니다. 한두 번쯤 가볼 만함. 웨이팅까지 해가며 기다리기엔 좀... 굳이 싶습니다. 요즘 예쁘고 감성 가득한 카페들 정말 많잖아요?
그래도 궁금하시다면 한 번쯤은 가볼 만하다~~라는 생각입니다.
요거트보단 소금빵이랑 커피드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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