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회 : 얼리버드 후기

DDP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 얼리버드 티켓으로 다녀온 후기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 중인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쉬 팝아트 전시회를 다녀왔어요.

후기를 써볼게요!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쉬 팝아트 전시회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 팝아트

이번 전시회는 티켓링크에서 얼리버드로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했답니다.

저는 워낙 전시회를 좋아해서 보고싶은 전시가 있으면 미리 얼리버드로 예약해 놓고 기간 안에 다녀오는 편이랍니다.

 

 

 

 

 

저는 평일 오전에 다녀왔구요.

동대문 DDP라서 평일 오전 시간대였지만 사람이 없진 않더라고요. 하지만 관람에 방해가 될 정도의 인파는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시회는 평일날 가는 편인데요. 평일 오전-낮 시간대에 가신다면 쾌적하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쉬 팝아트 전시회

 

데이비드 호크니전은 꼭 가보고 싶었었는데 드디어 보게 되었네요.

이번 전시회는 자유롭게 관람하시면 되고요. 사진도 자유롭게 촬영이 가능하답니다. 단, 플래시는 금지예요.

 

 

데이비드 호크니의 색감은 그림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아는 것 같아요.

파랑 - 하늘 - 주황 - 연두 이런 느낌의 파스텔톤의 색감이 너무나 취향저격이랍니다.

아마도 이런 색감으로 인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지 않나 싶어요.

 

 

 

 

1960년대 영국은 스윙재즈가 매우 핫했다고 해요.

이런 자유로운 분위기로 인해 팝아트도 성행하지 않았나 싶어요.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쉬 팝아트 전시회

 

데이비드 호크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파란색.

두근두근... 들어가 봅니다.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쉬 팝아트 전시회

너무나 멋진 그림들이 있어요.

기존에 알고 있던 파스텔톤의 그림과는 또 다른 느낌이더라고요.

콜라주? 팝아트적인 느낌이 물씬 풍겨옵니다.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쉬 팝아트 전시회

 

그림들을 자세히 보고 있으면 굉장히 섬세했어요. 장인정신.

"이 점을 기억하세요.

그림을 보는 것은 항상 인물입니다. 다른 것은 없습니다.

거기에는 항상 작은 거울이 있습니다.

모든 캔버스에는 어딘가에 작은 거울이 있습니다."

- 데이비드 호크니 -

 

 

멋진 그림들을 감상합니다.

 

 

 

비틀즈가 생각나는 작품이에요.

 

 

 

데이비드 호크니 & 팝아트 전시답게 전시회장 내부도 색감이 아주 톡톡 튑니다.

이 작품도 너무 멋지죠?

입시미술학원에서 볼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이렇게 책자 속에 작품도 있구요.

 

 

팝아트 전시회다 보니 

작품들도 알록달록 매우 화려합니다.

 

 

런던의 어느 바 컨셉인가요?ㅋㅋ

 

 

이 작품을 보는데 왜 지디가 생각나는 거죠?

쥐쥬래건이 생각나는 작품입니다.ㅋㅋ

 

 

 

 

쉿.

비밀이라고 합니다. 하하...

 

 

 

호크니 하면 수영장, 물을 빼놓을 순 없잖아요?

이렇게 특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또 이런 거 보면 두근두근 하죠. 들어가봅니다.

 

 

 

 

수영장 물이 다른 어느 물보다도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말하는 데이비드 호크니.

물은 다양한 색을 담아내죠. 역시 예술가의 시선은 다르네요.

 

 

 

호크니는 물이 가지고 있는 유동성, 깊이감, 공감성, 시간성을 연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표작들에도 수영장, 물이 들어가나 봐요.

 

 

 

 

호크니 작품 속에 들어간 느낌이에요.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셀카를 찍으신다는!

거셀. 저도 한컷 찍었습니다.ㅋㅋㅋ

 

 

 

 

진짜 수영장에 들어가 있는 느낌이더라고요.

거울 때문에 일렁일렁하는 느낌이 묘합니다.

살짝 어지럽기도 ㅎㅎㅎㅎ

 

 

 

 

피터블레이크라는 팝아트 예술가의 작품도 멋지더라고요.

 

 

빈티지함과 색감이 너무 좋았던 작품.

 

 

 

전 사람 없는 곳부터 관람하는 바람에

살짝 뒤죽박죽이네요.

인디펜던트 그룹의 대표작이랍니다.

 

 

 

 

 

이 작품을 보는데 왜 뉴진스가 생각나는 거죠?

뉴진스 그 토끼얼굴 ( 뭐라 부르는지 모름...ㅋㅋㅋ) 그 얼굴과 비슷한 느낌이지 않나요?ㅋㅋㅋ

 

 

 

 

 

 

 

팝아트란 대중적이지만 단기적이고 소모적이며 저비용 - 대생산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팝아트를 상당히 경제학적으로 접근하셨네요.ㅎㅎ

하지만 위트 있고 매력적인 빅 비즈니스라는 점이 장점이랍니다.

 

 

 

 

 

이번 전시는 영국의 다양한 팝아트 아티스트들과 데이비드 호크니의 여러 작품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매력적인 전시회가 아닌가 싶네요.

기존 알고 있던 데이비드 호크니의 스타일 말고도 다양한 스타일이 있더라고요.

호크니 작품중에 이런것도 있어? 싶은 작품도 있었어요.

 

 

 

아주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는 미술관이나 전시회에서 꼭 도슨트를 들어야 한다는 생각은 없어요.

사실 미술에 조예가 깊지 않다면 들어도 잘 모르기도 하고 생각보다 집중도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냥 보고 있는 그대로 느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나 싶어요.

 

 

 

 

 

"세상의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성인존(?)도 작게나마 있습니다.

하지만 혹시라도 기대하는 그런 건 없습니다.

ㅋㅋㅋㅋ

 

 

 

 

나오면 바로 굿즈샵과 연결됩니다.

아쉬웠던 부분은 굿즈샵에 살만한 게 딱히 없었다는 점.

원래 미술관 굿즈샵에서 해당 전시회 마그넷 사는 거 국룰 아닌가요?

왜 없어 ㅠㅠ

너무나 아쉬웠다는...

 

 

 

 

 

쪼금 사고 싶었던 폴라로이드.

색감 너무 예쁘고 귀엽다.

 

 

 

스타벅스에서 라떼 한잔으로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연인과 함께 혹은 혼자 가기에도 너무나 좋은 전시회. 

동대문 DDP 데이비드 호크니 브리티시 팝아트 전시회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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