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27 코로나 예방접종 (화이자 1차) 후기

안녕하세요 노마드영입니다.

오늘은 제가 화이자 1차 접종을 한 날인데요.

그 후기를 적어볼까해요!!

예약은 8월초에 진행했었구요. 업무적인 특성으로 인해서 우선 접종 대상이 되어서 좀 더 일찍 예약을 했었습니다.

사정상 접종일은 많이 미룬상태여서 드디어 맞게 되었네요.

의정부역으로 가는길, 은근히 긴장되더라구요...하하하하....

- 화이자 1차 예방접종 전 주의사항

이 부분은 사실 크게 주의할 부분은 없었던 것 같아요.

평소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5일 전부터는 금주를 추천하는데, 전 그다지 술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 해당은 없었구요.

컨디션 조절이 관건이기에, 격한 운동이나, 격한 스트레스 (이건 내맘대로 안되는 부분^^;;) 만 아니라면 일상생활에 주의할 것은 없는 것 같아요.

최근 일주일 동안은 일부러 잘 챙겨먹고 잠도 많이 자려고 노력했구요. 운동은 평소에 1~2시간 걷기와 간단한 홈트 수준이었기에 격한 운동은 아니어서 그때 그때 컨디션에 맞게 운동했답니다. (피곤하지 않을 정도로만)

인터넷에 찾아보니, 비타민제를 챙겨먹는다거나, 비타민 주사를 맞으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전 안하던걸 했다가 오히려 괜한 부작용이 생기지 않을까 싶어서 자제했구요. 평상시처럼 생활하되, 컨디션을 최선으로 유지하려고만 노력했어요.

의정부 예방접종센터에서 기다리는 중

- 예방 접종 당일

예방접종 당일이라고 해서 특별한건 없었네요... 이날 아침부터 라떼를 마셔서 커피를 괜히 마셨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커피를 마셔서 안된다라는 주의사항은 없었어요. 다만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한다면, 몸안의 수분이 빠져나가기에 권하는 사항은 아니지만, 현대인들 커피 안마시는 사람이 거의 없잖아요?! 

그리고 가장 걱정되었던 부분은 바로 생리주기와 겹친다는 부분이었는데요. 아무리 컨디션 조절을 해도 대자연의 주기는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다만 전 평소 생리통이 심한편이 아니라서 (살짝의 두통 정도) 이 부분은 접종할때 의사분께 물어보기도 했는데 전혀 문제될게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안심하고 맞았답니다^^

- 예방 접종 대기 시간과 순서

번호표를 받고 간단한 예진표를 작성한 후 기다립니다.

전 의정부역에 있는 접종 센터로 예약을 했구요. 줄서서 들어가게 되면 봉사하시는 분들과 직원들이 안내해 주십니다.

안내 줄 따라 들어가서 기다리고,이동하고 ,주사 맞는데까지 총 20~25분 정도 소요되었네요. 1시 예약이었으나 기다리는것 감안해서 미리 갔었는데, 너무 일사천리로 진행되어서, 다 맞고 나니 1시였다는^^::::

접종 후 15분~20분 정도 대기장소에서 기다려달라고 합니다.

아마도 접종 직후 거부반응이 나타나는 경우를 대비해서 그런것 같구요.

느낌적인 느낌인지... 그 기다리는 동안 굉장히 몽롱하고 졸리고 (?) 그러더라구요. 화이자 맞고 나서 졸리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그런 걱정 때문인건지, 진짜 졸린건지, 졸릴 시간대라 졸린건지 (ㅋㅋㅋ) 괜히 몽롱한 느낌이 듭니다.

- 예방 접종 후 주의사항

접종 당일은 샤워 금지구요. 술도 당분간은 섭취하면 안된답니다. 격한 운동도 금지구요.

잘 먹고 잘 자고 푹 쉬는 것을 추천하네요. 전 업무가 있어서 푹 쉬지는 못하지만, 최대한 잘 먹고 잘 자려고 노력해야겠네요. 

 

- 예방 접종 후 9시간 경과 몸의 변화(?)

낮잠을 1시간 정도 푹 자고 일어났더니 한결 개운해졌으나, 저녁이 되니 다시 몽롱한 상태인듯해요.

특별히 어디가 아프거나 하진 않구요. 살짝 몽롱 ( 몸살 걸렸을때 감기약 먹고 난 후의 상태와 흡사함) 입맛은 없으나, 일부러 끼니 잘 챙겨먹고, 2~3일 동안은 집에서 푹 쉴 예정입니다. 평소 하루에 1~2시간 정도 걷곤 했었는데, 주말동안은 그냥 안나가고 푹 쉴 예정이에요. 생수는 옆에 놓고 꾸준히 홀짝거리면서 마셔주고 있습니다. 하하

워낙에 뉴스에서 부작용과 관련된 사례를 많이 접해서 걱정도 되곤 했었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사히 잘 지나가니 큰 걱정은 하지말고 주말동안은 밀린 넷플릭스 보며 푹 쉬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