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 당일치기 여행 - 주문진 주문활게&카페 알베로
삼촌과 사촌동생과 할머니와 아주 갑작스러운 당일치기 여행을 출발하게 되었다.
특별히 목적지는 없었고 그냥 홍게 무한리필이나 먹자며 모였다. ㅋㅋ
(사실 좀 더 알아보고 갔었어야 했다.)
조금 늦었지만 12월 초 매우 추웠던 강릉 주무진 당일치기를 올려보고자 한다.
1. 주문진 홍게 무한리필 - 주문활게
(주문활게 위치 참고하세요.)
원래는 홍게 무한리필을 먹으려 했으나 날씨도 너무 추웠고 알아보기도 귀찮고...
다 거기가 거기 아니겠어? 라는 마음에 가장 가까운 곳으로 향했다.
원래는 주문진 수산시장에서 먹으려 했으나 마땅한 곳을 찾지 못했다.
걷다가 발견한 곳은 주문활게라는 대게집이었다.
홍게 무한리필 가격은 1인당 39,000원
원래는 무한리필을 먹을 생각이었는데, 우리가 과연 홍게를 몇 마리나 먹겠는가... 에 생각이 닿다 보니 결국에 대게세트를 시키게 되었다. 대게 세트 3인 주문하였고 가격은 280,000원. 비싸다...
가격은 주문진 가게들 거의 비슷하지 않을까란 생각. 대충 돌아다니다 보니 무한리필 가격은 같았음.
콘치즈와 물회, 샐러드, 전, 파스타등이 나왔다.
물회가 가장 맛있었음. 역시 강원도 하면 물회지? 콘치즈는 왜 이리 딱딱해진건가...
파스타도 정말 별로였음...
그리고 나온 회정식.
회 종류는 잘 모르겠고. 복어와 한치, 가리비, 소라, 등등...
나는 원체 회를 안 좋아해서 잘 안 먹는 편인데, 희한하게 가족들이 다들 회를 좋아해서 의도치 않게 횟집을 자주 가게 된다. 먹다 보니 확실한 건 신선한가 아닌가는 귀신같이 안다는 점. 여긴 강원도니 당연히 신선함은 우수했다.
하지만 정식 치고는 양이 작다는 점이 단점이겠다.
대게 회도 나옴.
1인당 딱 한 점씩이라서 살짝 아쉬웠다.
그리고 대망의 대게.
이것도 생각보다 양이 작았음. 신선함은 뭐 당연한 거지만, 양이 작아서 아쉬웠다.
이날 우리 4명 다 소식좌였는데 부족하다 느꼈음...
다들 소식좌들이라 (나는 대식좌인데 해산물 많이 못먹어서 이날은 자동 소식좌가 되었음) 3인세트 시켰는데, 그냥 4인 시키는게 나을뻔했다.
내 마음속 1순위는 역시나 대게 볶음밥.
진짜 너무 맛있었고. 저거 한 다섯 접시는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음.
그리고 나온 홍게라면. 홍게가 사이즈가 큰 편은 아니었지만 은근히 다리 살이 실했다.
라면까지 클리어하고 나니 어느덧 배가 불렀다. (사실 라면으로 배채운 느낌 없지 않아 있다.)
강릉 카페거리 [카페 알베로]
다음으로 향한 곳은 강릉 카페거리이다. 강릉 왔는데 안목해변 한번 가봐야지? 강릉 하면 커피 아닌감?
그래서 주문진에서 약 30분 달려서 안목해변으로 향했다.
할머니가 거동이 조금 불편하셔서 우리는 그냥 주차장에서 가장 가까운 카페로 향했다.
여기 바로 보이는 카페 알베로.
역시나 커피가 진하고 고소하니 너무 맛있었다. (느낌적인 느낌이었나?ㅋㅋ)
핫초코도 뭔가 진하고 맛있었음.
특히 케이크가 정말 정말 맛있었다.
케이크 아니고 타르트인가...? 암튼 진짜 크림도 너무 고소했고 딸기도 신선했음. 다들 맛있다고 함.
이렇게 우리의 강릉 당일치기는 마루리를 했다. 다양한 곳을 가보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지만, 즐거웠던 하루였음.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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