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댁에 있는 세라젬!
이제야 올려보는 세라젬 후기입니다. 저희 가족이 사용하면서 느낀 세라젬 장점과 단점에 대해 솔직하게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부모님이 직접 구매하심 / 렌탈 아님)
세라젬 V6 / 공홈 가격 : 450만원 (구매당시)
일단 세라젬에 대해 간략히 설명을 드리자면
두 개의 압력 롤로 굽은 척추를 밀어 올려
허리 통증을 완화해 주는 것이 주 원리인 척추 온열기기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기준으로 색상은 3가지이고요.
블랙, 브라운, 화이트입니다. 저희는 블랙 색상이고요.
개인적으로는 블랙이 가장 무난하다 생각이 들어요.
일단 때가 타도 티가 안 나기도 하고;;
4개월 정도 사용하다 보니 목이 닿는 부분에 은근히 때가 탑니다. 커버 여러 개가 같이 구성되어 있어서 교체해 주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성품은 위와 동일했습니다.
복부 온열 기기와 에어셀 마사지기가 포함되어 있어요.
이제부터는 개인적인 세라젬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세라젬 장점
1. 피로 해소에 아주 탁월하다.
-압력 롤과 온열 기능이 동시에 있어서 약하게 해 놓고 누워있으면 잠이 스르륵 들 정도로 편안하다.
실제로 부모님 두 분은 세라젬 위에서 1~2시간 정도 잠을 주무시기도 한다. 불편함은 전혀 없음
2. 50~60대 어르신들께 아주 적합하다.
-우리 가족의 경우 본인(30대), 동생 (20대), 부모님 (50대 후반~60대 중반)인데 부모님 두 분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만족도가 가장 낮은 사람은 동생 (20대).
3. 온열 찜질 효과
-온열찜질 온도 조절이 가능하여 원하는 온도로 찜질을 할 수 있다.
같이 온 복부마사지기와 에어셀 다리 마사지기 또한 온열효과가 있어서 함께 사용하면 아주 좋다.
찜질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부분이 아주 맘에 들 것이다.
4. 특정구간반복 가능함
-기본으로 설정하면 목부터 척추 맨 아래까지 골고루 해주는데,
목과 승모근만 받고 싶다 하면 그 부위만 설정해 줄 수 있다.
본인은 [목~허리 위쪽]까지만 구간반복 기능을 주로 사용함.
세라젬 단점
1. 비싼 가격
-아무리 생각해도 가격이 비싸다....
구매를 망설이는 분들이 있다면 가장 큰 이유가 가격일 것이다.
2. 은근히 자리 차지함
-접을 수 있는 형태이지만 그래도 자리를 차지하는 건 어쩔 수 없다.
거실의 인테리어는 포기해야 함.
3. 온열효과 말고 냉찜질 효과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
-여름에 세라젬 하면 정말 너무 덥다... ㅋㅋㅋ
목 부위가 때가 타는 이유가 이 탓일 거란 생각이 들었다.
정말 어느 순간에 땀이 흐른다. 냉찜질 효과도 있었다면 어땠을까 싶은데, 주 타깃층이 어르신들이다 보니 온열기능이 매우 뛰어난데, 개인적으로는 여름에 사용하면 너무너무 덥다.
4. 안마기능보단 회복기능에 초점이 맞추어진 기기
-세라젬은 안마기기가 아닌 척추 온열 기기이다.
간혹 "세라젬이 그렇게 시원해?"라는 생각과 함께 안마의자 같은 시원함을 기대하는 사람도 있던데 (본인 포함)
그 부분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목부터 척추 아래까지 쭈욱 훑어주고 압력 롤로 눌러주는데
마사지라기보다는 척추와 허리 통증을 완화해 주는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강력하게 어깨를 풀어주는 그런 시원한 마사지 기기는 아닌 것 같다.
처음 사용 시엔 양 볼로 척추를 훑어주는 부분이 너무 아팠다.
특히 허리 아래 부분에서 엉덩이 뼈 부위를 눌러줄 때 진짜 아픔.
근데 이것 또한 적응이 되는 건지 지금은 예전만큼 아프진 않다.
동생과 나 (20~30대) 보단 확실히 부모님 (50~60대) 두 분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20대인 동생은 전혀 시원하지 않다고 한다.
이상으로 4인 가족이 4개월 이상 사용하면서 느낀
세라젬의 장점과 단점이었습니다.
세라젬 체험 공간도 있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께선 직접 체험해 보시고 구매를 결정하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이 작게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서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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